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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403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결혼적령기라면 결혼 가능성을 따져가며 사람을 만나야할까요?

적어놓고 보니 답은 정해져있는 질문인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의 여자이고 연하의 남자친구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중입니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처음으로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게 됐고

당장 결혼하자는 맘은 아니지만 어쨋든 저는 비혼주의는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결혼을 생각하기엔 나이가 어리고 준비도 안되어 있구요.  직접적으로 서로 결혼 얘기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저만큼 진지하게 생각하진 않을 것 같네요.

1,2년 전부터 집에서 은근한 압박이 들어오고 주변에서 하나둘 결혼을 하니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솔직히 지금당장 결혼이 하고싶다기 보단 지금 서두르지 않으면 나중엔 하고싶어도 못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남자친구와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현실만 생각하면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는 지금까지의 연애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안정감을 주었고 신뢰나 정서적인

유대감이 가장 큰 사람이에요. 이 점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주변에선 빨리 남자친구를 정리하고 결혼 할 준비가 어느정도 되어있는 사람을  찾아나서라고 하는데

그게 현명한걸까요.  이대로 계속 만나기도 두렵고 헤어지기도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affair

2018.08.17 17:49:51

글 첫줄에 모든게 나와있네요..어리석은 질문 맞는 것 같아요..일단 저는 남자기 때문에 100% 입장공감은 안되지만, 지금 남자친구를 정리하고 결혼 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을 찾아나서는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설령 만나더라도 지금의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는 감정교류는 더 확신 할 수 가 없겠죠..? 두 선택 모두 장단점이 있네요..뭘 선택하든 100% 만족할 확신을 가지기가 힘드네요..뭘 누구한테 묻습니까..이런게 오히려 쉽다고 봅니다..그냥 마음가는대로 자기자신 믿고 선택 하시는 것 뿐만이겠네요..화이팅하십쇼..!

새록새록

2018.08.17 18:36:01

결혼생각이 없는데 결혼생각이 있는 분과 만난다는건 결과값에서 좋을것 같진 않네요.

(또는 그 반대로도)


자매품으로

딩크랑 비 딩크 남녀가 결혼하는건 괜찮은데 자녀계획으로 쌈붙고.. 한쪽이 타협되지 않아서 파국으로 치닫는 그런 이치같이 말이죠..

Waterfull

2018.08.17 18:48:59

결혼이란 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랫동안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려고 하는게 저에겐 결혼이라고 느껴지는데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냥 안정적인 삶을

위해 거래를 하는 것이지.

그냥 가능하다면 아 관계 안에서 오랫동안 있으려고 할 것 같아요.

그것이 제 삶에 어떤 희생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저는 선택과 집중이란 말을 제일 싫어하는데

진짜 좋아하면 선택할 필요도 없는 것이

선택할 option자체가 하나밖에 없고 그것 외의 선택은

상상할 수도 없기 때문에 선택을 구지 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집중을 구지 인위적으로 하지 않아도

내면에서 능동성이 마구 흘러넘쳐서

나를 생명력 넘치게 만들어 주는데

원치 않고 좋아하지 않는 것들을 쭉 늘어놓고 그 중에서

나쁜 것과 더 나쁜 것중에 조금 덜 나쁜 것을 선택해서

집중하려고 하는게 왜 이렇게 비참하고 가난해 보이는지요.


미야꼬

2018.08.17 19:47:14

그렇게 대다수의 연상녀들은 결혼 적령기를 놓치게 되고 그렇게 대다수의 연하남들은 몇년간 연애만 즐기다가 정작 결혼준비가 되었을 때에는 연하녀와 결혼을 하더라구요..


처음 1-2년까지는 연하남과의 연애 물론 좋을꺼에요. 그런데 아래 사연 한번 읽어보시고 러페에서 연하남이라고 검색한번 해보세요.

http://catwoman.pe.kr/xe/index.php?mid=FREETALK&page=3&document_srl=4018782


그런데 본인은 연하남 나이였을 때 결혼 생각 있으셨나요? 지금 그 연하남도 마찬가지일꺼에요..


결혼적령기라는 말이 생기게된 현실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아이 가지는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결혼 적령기 놓치게 되면 나중에 결혼한다고 해도 임신이 어려워질지도 몰라요. 


그렇게 연하남과 연애만하다가 나이만 들게되면 저처럼 내 인생에 이쁜 아가는 없게 될 수도 있어요..


꾸미쭈

2018.08.24 02:29:09

풉. 애쓴다. 똑같은 ip

뜬뜬우왕

2018.08.18 00:44:12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이라지만,미리 지레짐작 겁먹고 그만두진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폼폼이

2018.08.18 04:34:28

추천
2
생각만큼 쉽지 않죠.. 저는 비슷한 상황인데 좀 다른게 있다면 결혼적령기를 지나가고(?) 있고, 남친은 자기는 결혼에 대해선 인생을 살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는데(아직 20대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 좋아해서 만나보고 싶다?! 정도의 마인드로 시작을 했어요

아직 초기이지만 조금 더 만나보고 이 사람은 나를 위해 어린나이에 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는구나를 느끼면 계속 고하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전 그만둘거 같아요( 말이 쉬운건 알아요^^;)

글쓴분은 남친과 신뢰랑 유대관계가 쌓였다고 하시는데 그게 맞다면 대놓고 한번 얘기해봐도 틀어지지 않을 관계이구요,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결혼하지 못해도 예쁜 사랑을 한 꼴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런 얘기를 꺼내는게 부담스럽고 듣는 입장에서 도망가고 싶어진다면 그건 미래가 별로인 관계라 안타깝지만 딴 생각 가지고 연애해도 될거 같구요..(왜냐면 연상연하커플 요즘에는 얼마든지 많고, 남자가 진짜 여자를 좋아한다면 자기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할 거 같아요.. 그 마인드가 아니면 결혼하기에 좋은 남자가 과연 맞을지)

저는 오히려 친구들이 막 결혼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굉장히 맘이 급했고, 그때 옆에 있던 남자친구랑 나이가 적령기라는 이유로만 결혼을 하려고 했었어요.. 서로 부모님도 소개해주고,

근데 몇 년 지나고 그 사람들이랑 헤어지고 생각하니깐 결혼을 하기에 베스트인 남자들이 분명 아니었는데 그 당시에는 나이에 밀려서 서두르려고 했구나, 지금 당장 결혼할 좋은 사람이 있는건 아니지만 오히려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자쪽에서 결혼할 생각이 일이년 내에 생기거나, 상황이 안돼도 무리를 해서라도 만들 수 있을만큼 사랑받고 계시다면 고하는거구요,

그게 아니면 멀지 않은 시기 내에 자연스레 작은 트러블이 생기고 헤어지게 될 거예요

더 중요한건 결혼 일이년쯤 늦어지는것과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는거랑은 관련이 그닥 없다고 생각해요.. 글고 서두르다 다치느니 좀 늦는게 낫구요

Waterfull

2018.08.18 10:10:53

좋은 댓글입니다.

꾸미쭈

2018.08.18 17:38:03

글로만 봐서는 지금 남자친구가 결혼 가능성이 없는 이유를 찾을 수 없는데요?

벨로스터

2018.08.20 13:20:59

일단 지금은 아니더라도 장래에라도 꼭 결혼을 하실거 같다면,, 안될 사람 붙잡고 속 끓는것보다는 될거 같은 사람들 위주로 만남을 이어가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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