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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61
결혼 생각으로 만나는 중인데요.
뭐 먹을지부터 영화 예매하는거 등등
너 먹고싶은거, 너 보고싶은거 이렇게 떠넘기는데요.
여행도 어디로 갈지, 어느지역, 어디갈지, 데이트코스 같은것도 저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무엇보다, 남친 부모님께 잘 보이려고 하는 때가 있잖아요. 명절이나 생신같은 기념일에 뭐가 좋을지 뭐 고르는게 저는 엄청 신경쓰이고 고민 많은편이에요.
결정장애 있는데 더 신중을 가하다보니 메뉴선정부터 버버벅, 그래서 남친에게 추천을 받아요.
생신때 떡케이크를 하려니, 이쁜건 크기도 작고 비싸기만 하고, 그래도 좀 커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큰거보면 십만원대... 주문제작이라 예약해서 직접픽업해야 하는데, 제가 퇴근하는 시간은 가게도 문닫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꺼내는데 저한테 막 짜증입니다. 배달안해주냐면서, 물어나 보래요.
직접픽업해가라고 떡하고 안내글 써져있는데, 설득이나 해보랍니다. 그래도 안되면 자기가 갖고 가겠다면서,, (안되는거 왜 자꾸 확인해보라는지 짜증나요.)
금액에 대해 상의를 하니, 가성비 떨어진다고 사지 말라고. 다른곳 찾아서 알아서좀 사라고 하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자기 부모님한테 잘보이려는건데 도와주지 못할망정 뭐든지 다 저에게 떠넘기려는 걸로만 보여요.

욱해서 남친한테 터놓다보니,
데이트할때도, 늘 저보고 정하라고 했던것도 늘어놓게 되었는데,
자기딴에는 자기가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고,
저는 비교적 일찍 퇴근하고 쉬는날도 더 많으니 저보고 맡기는 거랍니다.


근데 저는 주체적이지 못하거든요.
능동적이지 않고 수동적인 편인거 같아요.
막 꼴리는게 아니면 딱히 가고싶은곳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늘 먹던거, 치킨같은거 뿐.. 맛집 찾아내는거, 명소 찾아내는거 굳이 해본적도 없고 그런거에 열정이 없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전적으로 친구들 의견에 동의하고 군말없이 따라다니고 즐기는 편입니다.

저는 뭐 정보 찾아내고, 뭐 하고싶고 이런게 없거든요.
해본적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없어도 편하게 사니까, 귀찮기도 하고,
놀러갈 계획짜는것도 스트레스고, 화장품도 옷도 사는것도 스트레스 거든요.

이런 저한테 뭐든지 전적으로 맡기려고 하는데,
저는 저를 리드해줬으면 좋겠어요.

서로 안맞는 건가요.

보통 남자가 리드하는 쪽이거나
여자가 맛집 명소 등 관심많아서 여기가자 저기가자 이러는 편이던데
저희는 둘다 알아보지 않으려하니까...
저는 이왕이면 같이 알아보고 같이 정하고 상의하고 했음 좋겠는데, 남친은 바쁘다는 이유로 저보고 정하라고 하네요.
하. 둘다 문제인건지 제가 문제인건지
어쩜 좋을까요


LikeaVirgin

2019.02.14 10:04:55

둘이 할일 정해져 있는데

내가 안하면 상대가 해야 하는 건 정해진 수순 아닌가요.

나는 수동적이라 싫고

저이는 바쁘니까 싫고

안맞는 것도 안맞는 거지만 각자의 이기심도 있어 보여요.

만만새

2019.02.14 11:42:55

결혼생각있으심 미리 연습하신다 생각하세요. 많이들 안 도와준다고 합니다.그게 연애와 결혼의 차이인것 같아요.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고 처음부터 적극적인 사람없는것 같아요.안나서니까 내가 나서게 되는거지.ㅎ

야야호

2019.02.14 15:50:07

남자가 바빠서, 그리고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인지

결정장애 선택장애 나태하고 게으르고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인지 잘 살펴보세요

후자인경우가 매우 상당합니다...

희한한게 대부분 여자들이 후자인 경우가 많은데 상기 케이스는 남자가 저런다니 좀 그렇군요

이런 사람 특징이 떠밀어놓고 가만히 있다가 뭔가 일이 안 풀리거나 지 마음에 안 들면 화를 냅니다

소인배의 특성입죠

멀리해야 할 군상 Top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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