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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405

자의식이 별로 없는 상태,

남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지 좀 덜 신경쓰고 그로 인해 위축되지 않는 상태,

평정심을 갖고 내 현실에 발붙이고 뿌리내리고 집중하는 상태.


요즘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멘탈입니다. 

'난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 넘치는 긍정긍정 모드보다 요즘은 이런 '별 일 없이 산다' 쪽이 끌려요. 

이런 상태의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그런 상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의문을 품고

기회 닿을 때마다 책도 찾아보곤 했지만 여전히 알 듯 말 듯 해요.

자의식에 찌들어 있고 늘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에 지쳐 있었거든요.

현대인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 거기서 비껴난 듯한 사람을 만나면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귀해 보였어요.

앞으로 자식에게 그런 청정 멘탈을 갖게 해 줄 방법이 있다면, 또는 나처럼 오염되지 않게 지켜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요. 

나이를 먹으면서 좀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찌질하고 꾸깃꾸깃한 마음이네요.


그러다 웹서핑 중에 이 링크의 글을 읽고 

막연히 꿈꾸던 마음 속 '멘탈의 이상향(또는 이상형)'이 예술작품 속에 이렇게 구현되어 있구나, 했습니다.

몇 년 전에 감명깊게 봤던 작품인데, '마음의 상태' 라는 화두를 품고서 오랜만에 마주치니 다르게 보이네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던 분이 계시다면 참고할 만해 보여서 주소 붙입니다.

 전에 제가 '깨끗한 멘탈' 에 대해 댓글 달았더니 그런 상태는 어떤 상태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하시는 쪽지를 조금 받았었습니다.

제 상태도 예나 지금이나 썩 좋지 못하고 저도 막연하게 꿈만 꾸고 있는 것이어서 그때는 글로 대답하기 어려웠거든요. 

이 링크에 있는 작품으로 이제서야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ehgraph/100006079829

(바로 갈 수 있도록 수정했어요.)



IPooh

2014.03.19 18:11:56

읽는 내내 숙연해지네요

나무심는 마음 잘 배워가요 :) 

버림의미학

2014.03.19 18:50:27

저 역시 플님 덕분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플님과 유사하게 저도 그런 멘탈을 갖추고자 하는데 글과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lastic

2014.03.19 23:31:31

댓글 주신 눈사람님 IPooh님 버림의미학 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만든, 프레데릭 벡 감독의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작 <나무를 심은 사람> 전편이 유투브에 있어서 붙입니다. 그림이 참 따스하네요.

한국어 나레이션이고 상영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plastic

2014.03.19 23:31:42

헤르다

2014.03.20 02:43:38

플언니, 스크랩 해가요~♡

꽃샘추위

2014.03.22 11:45: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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