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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920

 

안녕하세요 30세 여자예요~

 

동갑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헤어지고,

연하인 남자친구와 사귀게 반년 정도 사귀었는데

다른 부분은 논외로 치고서라도,, 궁합이 잘 맞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속궁합.

그 전까지 4명 정도 남자를 만나봤는데, 사실 성관계에 관심이 있다던지, 욕구가 있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아예 관계를 안가지며 사귀기도 했었고, 관계가 귀찮기도 하고, 그냥 마지못해 응하는 정도?

 

근데 연하 남자친구와는 굳이 테크닉같은게 필요없이도 서로 만족하는 게 느껴졌어요.

그 남자친구도 우리 그 방면으로 정말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주 말했고,

자주 관계를 가져도 또 갖고싶단 생각이 계속 들었던 사람이었어요.

마치 빅뱅의 찹쌀떡에 나온 가사처럼? ㅎㅎㅎ 그냥 딱딱 맞는 느낌이랄까..

 

거기까진 다 좋아요.

연하 남자친구와 불미스러운 일로 헤어지고나서 반 년 정도 후에 그 전 동갑 남자친구와 다시 재회한 지 7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다른 부분은 다 좋아요. 이전처럼 다정한 사람이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결혼도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요.

 

근데..

한 번 잘 맞았던 사람과의 관계의 맛(?)을 본 이후라 그런지,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상중하가 있다면 중,,정도요, ㅠ), 기대 자체를 안하게 된달까요..

저도 모르게 관계도 피하게 되구요. 

 

그렇다고 연하남자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단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데,

이 사람과 관계를 하고 나면, 이상하게 그 사람이 생각나고, 여기에 대해 또 죄책감을 느끼게 되요.

 

제가 이렇게 밝히는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성관계라는 게 뭐길래 도대체.. 이 사람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게 맞는지, 조차도 고민하게 된다니,

사실 예전에 사귀었을 떄는 제가 잘 몰랐기에 만족도, 불만족도 하지 않았었거든요...에효~

 

정말 그 부분만 아니면, 그냥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이것 때문에 좀 망설여진달까요. 그렇다고 현재 남자친구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말할 수도 없고,

혹시나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저랑 그 "합"이 맞는 사람을 찾을수나 있을까 싶구요.

 

저 정말 이상하죠. 제 자신이 이런 사람이었나 싶고 자책하게 되네요.

 

결혼하고나서 속궁합, 정말 중요한가요?

그냥 그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내려놓아도 되는 걸까요?

 

우문현답 부탁드려요.!

 



살개

2015.08.17 20:24:02

속궁합이란건 없는거 같구요..
둘 중 하나가 조루나 지루 같은 질병이나 무성욕자 같은
특이성애자가 아닌이상

사랑문제예요

사랑이 있으면 서로 맞춰갈수 있어요

서로 섹스할때 뻑갈만큼 맞는다 해도
사랑이 아닐수도 있는데 ...
결혼하실래요?

사과시계

2015.08.17 21:05:12

으암 남자는  기본적으로는 30대 이상 점점 나이들면 사춘기 때 처럼 그렇게 욕구가 안나오는데.


개인 차는 있겠지만요. 대신 더 어린애들, 다른애들 욕구가 올라오는것같음.


여자들은 나이 들면 더 생각난다고 하는이야길 들었는데, 그럼 어떻게 될지 잘 몰르겠음.


남자랑 반대로 더 타오른다는건가.


그렇다면 사랑(속궁함, 떡)도 중요할것 같음.


이것도 물론 개개인 차가 심할것 같음. 강한사람이 있고 시큰둥한 사람들이 있음. 천차만별임.


나머지는 전문가분들이 써주시겠지...

라조르피

2015.08.17 21:36:58

이유는 모르겠는데 혼후, 특히 아이가 생긴 이후로는 관계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바쁘고 피곤해서 그런걸까요?

사과시계

2015.08.17 22:59:29

엄마아빠 되면 실제로 호르몬도 바뀐다고 들음. 플러스 나이들면 좀 떨어짐. 플러스 피곤하면 만사 귀찮음. 이것들 합작품인것같음.

언어의본질

2015.08.17 23:22:28

속궁합 있죠.. 남자가 사이즈가 다 다르듯이 

여자 그곳도 다 달라용..

한쪽이 작고 한쪽이 크다면 그야말로 속궁합은 절망적인 수준 ㅠ_ㅠ

미혼이라 중요성은 잘 모르겠지만 보수적으로 생각해봐도 결혼에 있어 반이상은 차지한다고 봅니다.

Apocrypha

2015.08.18 03:23:5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디자이어

2015.08.18 13:32:15

관계에 있어서 수동적인 분이세요?

진지하게 그 부분을 개선할 의지가 있으시면

어느 부분을 애무하면 좋았는지 어떤 체위가 좋았는지

성감을 생각해보시구요, 부끄러워 마시고 현 남자친구분과 대화해보세요.

혹 내가 어디가 좋은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하시면

남자친구분과 대화를 잘 해보시고 같이 찾아보세요. 그것도 관계의 일부에요.

 

거의 대부분의 사례들은 속궁합 자체 문제라기보다

대화가 부족해서 서로 이렇게하면 좋을텐데 생각만하고 표현을 안하니

마치 가려운 곳은 목인데 등을 긁어주는 모양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별다른 테크닉이 없었는데 이 사람은 참 좋고

대화도 많이하고 정성스럽게 관계를 하는데도 별로인 케이스도 있긴하더라구요.

이런건 단순히 관계이전에 감정의 문제가 있다던지

섹스어필이 안되는 외모라던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더군요,

Saint(쌩)강

2015.08.18 14:09:09

속궁합은 잘 맞춰 나가면 될것 같은데

 

愛武

2015.08.18 16:02:44

속궁합이요. 있습니다.

정말 잘 맞는 사람을 한 번 만나보고나면 알게되죠. 굳이 대화도 필요 없고 의식해서 맞춰나갈 필요도 없는.

경험해보기 전까진 저도 몰랐고, 속궁합이라는 단어 자체가 제 사전에 없던 말이었고요.

겪어보지 않은 대다수 사람들은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어떤건지.

저는 별로 경험도 없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한 사람 알게됐는데...

운이 좋은건가......아닌가 헷갈리네요 그 사람과의 기억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버려서 

애니블루

2015.08.18 16:48:13

속궁합이란거 있습디다...

돈뺏기고 쳐맞아가면서도 떨어지지 못하는 사람들...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하룻밤 뻐근하게 보내고 나면 다 잊혀질 정도로... 참 비참하게 느껴지지만 그런게 있습디다...

그게아니고

2015.08.19 00:26:47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경험해보기 전엔 대다수 사람들은 모를 거라는 愛武 님의 말씀에 정말 공감했어요.

운이 좋은 게 아닌 것 같아요 결코. 그게 뭐라고 그게 차지하는 비중이 저에게도 너무 커져버려서 이건 불행인 것 같아요..

 

위에서 작성해주신 것처럼 대화를 통해 잘 맞춰나가면 될까요ㅠ 관계에 있어 수동적인 편이라 말을 꺼내기 넘 힘들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노력해봐야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愛武

2015.08.19 01:09:40

추천
1

맞춤옷처럼 처음부터 자신에게 잘 맞도록 만들어져있는 짚신 짝을 발견하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을 알게 되기 전으로 돌아가서 선택하라한대도 다시 만나기를 선택할 겁니다. 그 후유증을 알고있는 지금이라도요.

그런데 어느날 문득 내가 그 노력할 필요없는 쉽고 편한 [보상]에 길들여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일은 처음부터 그렇게 완성된 상태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노력을 통해서 맞춰가고 쟁취하는 거잖아요?

우린 우연히 그 과정을 생략하고 보상의 맛부터 알아버린 것일 뿐이고....원래 그게 정상적인 과정인 거라고요.


한 가지 희망적인 상상도 해봤습니다. 궁합이라는 단어의 본래 용도가 그렇듯, 나에게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일도 세상 어딘가엔 분명 있을거라고요.

지난번처럼 다 완성된 밥에 숟가락만 얹는 그런 형태가 아니라, 쌀을 씻고 정성들여 밥을 준비해줘야겠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 그런 사람이요.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온갖 궃은일을 마다않고 할 수 있는 그런사람도 있을거예요. 틀림없이요.

모르긴 몰라도 원래라면 궃은 일이어야 할 그 과정 자체가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올지도요.

그게 있을수도 있는 일이란 걸 우린 이미 알잖아요? 

칼맞은고등어

2015.08.20 12:23:54

답은 정해져 있고 대답만 하면 되는 거였음 ㅋㅋ 지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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