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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쉴 틈만 있으면 만화 카페에 가요.

예전엔 집 앞에도 만화대여방이 있었는데. 어쩐지 어렸을때는 만화 보는 걸 안좋아하다가 다 커서 빠졌네요.


오늘은 천계영의 DVD 8권을 정독하고 왔어요! 다음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보고 알게되었는데 전작들의 매력이 넘나 커서 한 시리즈씩 정복해가고 있어요. 묘하고 내밀한 인간 심리를 잘 표현하고, 상상력은 또 얼마나 기가막힌지. 지금까지 하이힐을 신은 소녀-DVD 완독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소장까지 하고 싶네요..^^;;;

늦바람이 무섭다고. 덕질 총량을 서른 전에 채울 수 있을지.


자본주의 사회에 사라진 300원짜리 만화방을 대체한 만화카페는 파편화된 사회의 한 단면인 것도 같아요. 개인적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각자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무언가에 몰두해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부는 꼭 너구리굴 같은게, 1-2인이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칸칸이 있고, 작은 가림막과 은근한 조명, 푹신한 쿠션까지 갖춰져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꼭 다른 세상 같아요. 게다가 시간은 또 얼마나 빠르게 흐르는지요!(시간 루팡입니다..) 물론 일반 카페나 공부방처럼 오픈된 공간에 책상, 의자로 된 앉을 곳도 많아요.


음료나 각종 먹을거리도 굉장히 저렴하더군요! 기본 장소 사용료가 제 기준 저렴한 편은 아니라 이것저것 맛보진 않았지만, 간편하면서도 매력적인 먹을거리가 많았어요. 이를테면 크림소스 떡볶이라던지, 와플, 김치베이컨볶음밥 등.. 식사 종류들이 7000원 안쪽으로 해결가능하더라구요.

80년대 만화방에서는 짜장면이 대표메뉴였다고 하던데. 분명 러패에는 그 시절의 덕후가 계시겠지요?


요즘 만화카페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행복한 시간이 없어서, 러패님들께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어보았어요.

영화 한 편 볼 값으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꺼리가 될 거예요.

그럼 쉬는 날 만화카페에서 만나요! ㅋㅋ

남은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무안기

2018.02.17 02:53:00

글만 읽어도 궁금해지는 곳이네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라는 게 신기해요!

저도 학생 때는 만화를 많이 안 봤는데, 심심한 날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

뜬뜬우왕

2018.02.17 10:19:18

90년대에 고딩이었는데 그때 만화방에서 짜장면 시켜먹었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 그땐 살짝 칙칙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만화카페란 곳은 묘사하신걸 보니 그렇진 않은것 같군요.ㅎ한번 가보고 싶어요.^^

KissTheSky

2018.02.19 14:36:58

만화카페만가면 리디북스로 책보다 자요ㅋㅋ 발레공연이랑 만화방에서 잠들고나면 진짜 개운해요. 안마받고 잠든느낌ㅋㅋ

영화볼거없는날에 만화방데이트좋아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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