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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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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도 모니터를 두개 쓴다. 

모니터는 항상 두개, 혹은 세개였기 때문에 익숙한대.. 

이번엔 왜이렇게 낯설은지 모르겠다.. 


모니터가 너무 가까운가? 

모니터 크기 비율이 이전이랑 다른가? 

이것저것 변경해 보다가-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이동시켜보았다. 


의도한것은 아닌데.. 

새로오신 사장님이 모니터에 가려져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갑자기 평화롭다....






새로오신 사장님 자리는 내자리에서 너무 쉽게 관찰이 됐었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일직선에 계시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유리 파티션에 비친 사장님 모습이 보인다..; 


일개 직원이 내가 사장님을 감시하기 제일 좋은 자리라니;;; 

왼쪽 유리파티션엔 반사 되어 보이지않도록 괜한걸 좀 뽑아다 붙여놔야겠다. 


새로오신 사장님은.. 일하시면 이상한 소리를 내신다. 

입으로 뿌직뿌직 뿌뿌뿌뿌직 하는 소리를 내시는데- 

치아사이의 쩍쪽대는 소리와는 좀 다른류의 소리이다.. 


집중할때 하시는 소리인것 같은데. 

더럽게 느껴지고 괜히 시르다... 




나는 사람을 쉽게 싫어하는 성격인것 같다. 

모니터로 가렸더니 좀 낫다. 

뿌지직 거리실때는 이어폰을 써야지.. 




오늘은 참 일하기 싫은 날이다 ㅜ 

얼른 퇴근해서 쉬고싶다.. 



몽이누나

2018.03.15 14:20:48

입으로 어떻게 뿌직뿌직 뿌뿌뿌뿌직 소리를 낼까 상상해봐요.. 바람 넣었다 빼는 소리? 그런건가.

난 회사에서 손톱깎는 소리 진짜 듣기 싫드라.........

또다른나

2018.03.15 14:24:31

입을 얌생이 처럼 모이고 어금니쪽으로 바람을 빼면서 내는 소리 같아요 - 

소리내실때 얼굴 모양으로 보고서 한 제 추측 ㅋㅋ 


손톱깍는소리.. 탁 탁 ..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 공포감 까지- 으,, 

Waterfull

2018.03.15 14:30:18

 

그러면 그 소리가 코에서 난다고 생각해봐요.

아니면 똥꼬에서..

웃겼다가 냄새 났다가 막 그럴껄요.

또다른나

2018.03.15 19:24:35

으악 ! 너무해요 ㅠㅠ 

냄새 날거 같아요... 하...... 

노란색 구름이 보이는거 같아요.. 

왼쪽 파티션 빨리 가려야겠어요 ㅋㅋㅋ 

뜬뜬우왕

2018.03.16 12:29:08

민망해서 일수도 있을것같애요. 연세드시면 소심해진데요.무슨 민망한 일이 있을지도요.ㅎ


사람이 좋아지는게 더 무서워요. 주로 싫은게 편해요.ㅋ

또다른나

2018.03.16 14:18:32

핫.... 저... 이 댓글을 보면서 갑자기 깨달은 사실 하나가 있어요. 

익숙한것과 익숙하지 않은것... 


새로오신 사장님은 저희 아버지보다 조금 어리신 연배로 보이세요.60년대 초년생쯤 되실것 같아요..  


음,,, 제가 아빠란 사람과 오프라인에서 보는일은 1-2년에 한두번씩이 된것이 10여년이 넘어가고, 

제가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 두분다 돌아가시고 안계셨기 때문에, 

나이든 어른에 대한 낯설음이 커요.. 


삼촌뻘, 음,, 70년대생쯤까진 아무 거리낌 없이 지내는데- 

그보다 나이 많은 분들에 대한 어려움이 반감처럼 나온게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괜히 미운것을 찾아서 미워하고 있다는 생각이 훅 들었어요;;; 

저희랑 잘 지내시려고 하시는데 말이죠.. 

큼... 



사람이 좋아지는게 더 무섭다는말... 아직 잘 모르는 말같은데ㅜ 

더 살아보면 알게 될것같아서 조금 겁나는 말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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