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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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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가는 길에 버스정류장에 익숙한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세달전 헤어진 여친과 똑같은 헤어스타일 옷, 바지.. 신발까지.. 너무 놀라서 벙쪄서 그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만 봐야지 눈 돌려야지 하는데 눈을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 분이 시선을 느꼈는지 다른 곳으로 피하셨습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젠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또 한순간에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뭔가가 올라오는게 참.. 아직도 이러는게 슬픕니다.
빨리 다른 인연을 만나고 싶은데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ㅋㅋ 날씨도 쨍쨍하고 시원한게 오늘따라 외롭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럴 때 뭐하셨는지 궁금하네요.



jejusamdasoo

2018.09.07 16:18:24

전 열렙했어요. ㅋㅋㅋ

SNSE

2018.09.08 13:46:43

3개월만에 벙쪄서 놀랄 일도 없이 그렇게 무덤덤해졌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랑 감정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유.

이러는거 조금 더 가지 않을까요? 빨리 다른 인연을 만나 잊고 싶어도 , 전 사람을 잘 보내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그래서 더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집에 가는 길에 진짜 엄청 놀라셨을 듯@_@ 저는 최대한 비슷한 사람보고 안 놀랠려고 집밖도 잘 안 나가고 나가면 사람구경도 아예 안하고 사람 많은 곳/시간대는 일부러 피할려고 노력했었어요. 그 사람이랑 갔던 곳들도 되도록이면 안 갈려고 노력하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예전에는 진짜 머리스타일 비슷하면 놀라고 키 비슷하면 놀라고 똑같은 차 보면 놀라고 너무 많이 놀랬었어요ㅠㅠㅠ 이럴땐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 진짜 개나 주고 싶지만 어쩌겠어요... 놀랄 일을 최대한 안 만들어야지OTL

뜬뜬우왕

2018.09.12 18:46:18

닮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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