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920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척들.
왠지모룰 어두운 분위기에 눈치만 보던 중.

거침없는 어른들의 근황토크가 갑자기 싸움으로 번져가는 걸 보고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유는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계신 큰어른의 급격한 시력저하.

수술을 받자니 여생을 병원에서 마칠것 같고
그렇다고 투병에 집중하자니 생활이 너무 불편해 진다는 미친 딜레마.

서로 다른형제들의 입장차에 그걸 지켜보는 어른들의 훈수질까지 더해져
안그래도 편찮으신 어르신만 더 처량해 지는 설명절 풍경을 보니
즐거운 연휴.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다.

내가 봐도 수술 후 추가감염이나 합병증 우려 때문에 수술은 아닌 거 같지만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도 서러운데
두 눈에 비치는 세상 풍경들과 빛마저 사라진다 생각하니
이것이야말로 지옥의 딜레마.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던 설명절.
어르신들의 건강한 추석을 바라며 이만.


만만새

2019.02.06 15:33:33

살아도 사람답게 살지 못하면 죽은것과 진배없단 생각. 전 예전엔 몇살까지 살고싶어?묻는다면 막 88세~이랬는데 그정도나이에 건강하기란 아주 드물고 대부분 70세 전후로 많이들 아프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전 건강하다가 암걸림 그냥 숨지려구요. 어차피 언젠간 재발하는데 그거 기다리느니. 뇌질환만 안왔음 하는 바램.개인적인 작은소망은 한 2년안에 애를 낳을수 있다면 그애가 스무살 될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다.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4094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5655 1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733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66991 2
55640 남자친구가 대화를 하기 싫다는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소중 2019-08-01 1074  
55639 눈치없었던 일인가요.. [15] 단사과 2019-08-01 1691  
55638 여름 휴가. [6] 고양이버스 2019-07-30 630  
55637 2019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 아하하하하하하 2019-07-30 681  
55636 헤어졌어요 [2] 몽봉구 2019-07-29 790  
55635 30대 중반 남자 지갑 추천요 ㅎ [4] 토끼마우스 2019-07-29 844  
55634 개인사업자 되다 Orer 2019-07-27 433  
55633 지긋지긋한 이별... fiore 2019-07-26 526  
55632 생길 것 같죠? [2] 무산소운동 2019-07-26 631  
55631 비와 당신들 만만새 2019-07-26 298  
55630 이직 적응 하느냐 vs 빨리 발 빼느냐 [4] 미샤와곰 2019-07-25 712  
55629 서울 (비) [1] 십일월달력 2019-07-25 379  
55628 관리자님 게시판 정리좀 해 주십시요~ [1] 새록새록 2019-07-24 750  
55627 피로 [4] Hardboiled 2019-07-24 601  
55626 헛된 평화의 결말 윈드러너 2019-07-24 281  
55625 핑클 캠핑클럽 보면서 공감갔던 거 [1] Air 2019-07-24 774  
55624 커플링 하자는 남자친구 [1] 오렌지향립밤 2019-07-24 829  
55623 사내 짝꿍에게 관심이 생겨버렸어요. [4] 2013721901 2019-07-23 1035  
55622 늦은나이에 한 첫키스 file [4] 라떼달달 2019-07-23 1466  
55621 소개팅으로 만나 고백했는데 계속 잘 모르겠다는 그녀.. [21] vegass 2019-07-23 2047  
55620 연애에 있어서 [1] 20081006 2019-07-22 505  
55619 밑에글 맛집 탐구의 글이 정말 뻘글인 이유 (불매운동 실패) [2] 윈드러너 2019-07-22 341  
55618 우리 국민이 2년간 일본관광하며 쓴 돈으로 일본에서 F-35 100대 미... [7] 맛집탐구 2019-07-22 433  
55617 남친과 헤어졌어요 객관적으로봐주세요 [5] 힝우째 2019-07-19 1151  
55616 나를 사랑하는건가, 사랑 받는걸 즐기는걸까..? [6] 연탄길 2019-07-19 995  
55615 직장생활다반사 [4] 십일월달력 2019-07-18 723  
55614 단톡방이 있습니다. 이곳과는 이미 많이 무관해졌지만.. [1] flippersdelight 2019-07-16 702 1
55613 나도 한번..? [10] freshgirl 2019-07-15 1050  
55612 지금 내려야 마땅한 최저임금을 또 올려버렸네요. 윈드러너 2019-07-14 350  
55611 인수인계 하다.... 미친년 되다... [3] 뾰로롱- 2019-07-11 981  
55610 (힐링..)동물병원에 고양이 4마리 놓고간 초등학생.jpg file [3] 세노비스 2019-07-10 618  
55609 나를 믿지 못하는 것 [10] freshgirl 2019-07-10 1031  
55608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실패할 것입니다. 윈드러너 2019-07-10 369  
55607 일은 쉬고 싶은데 일을 못 그만둘 때? [4] 고양이버스 2019-07-10 624  
55606 연애고자 평생 못나본 여자들 세달간 다 만나봤는데 맛집탐구 2019-07-08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