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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97
모르고 댓글금지로 글 올려서 다시 올립니당 ㅜㅜㅋ

결혼한지 1년 아직 안된 새댁?입니다.

남편은 말많고 챙기는거 좋아하고 애교도 많아서
친정에 가면 부모님이 되게 귀여워하세요 ㅋ
저희집이 유독 모두 말수적고 조용한 분위기인데 어른 어려워하지 않는 남편이 예쁘신가봐요.

남편은 6살 차이 나는 제 남동생과도 잘 지내고싶어해서 처형 술 한잔 하자며 먼저 다가가려고 하는데, 제 남동생이 워낙 불편해해요.

그런데 불편 해 하는 정도가 지나친것같아 고민이 되어 글 남깁니다 ㅜㅜ

가끔 신랑이랑 같이 친정가서 밥먹거나, 명절, 부모님 생신 등이 있어서 친정에 갈 때마다 동생이 없더라구요.
딱 보니까 우리가 간다고 할때마다 자리를 일부러 피하는것 같아 엄마한테 슬쩍 물어봤더니,
엄마도 한숨을 쉬시더라고요..
안그래도 그것때문에 얘기를 해봤는데 말이 안통해서 넘 답답하고 심란하다구요.
매형인데 뭐가 그리 불편하냐, 아무리 불편해도 가족으로 도리가 아니다, 라고 말해봤다는데
그냥 불편한데 이유가 있느냐, 자리가 불편해서 못견디겠다 하며 대화를 잘라 버리나봐요.
(평소에도 본인이 하기싫은것, 듣기싫은말 하면 딱 잘라버리고 대화 자체를 거부합니다.)
28살인데 회사 다니다 쉬고있는 중이라 그런가 싶다가도 ..갈때마다 피하는게 느껴지니 왜 친해지려 노력도 안하고 피하기만할까 서운하기도하고 부모님이 속상해하시니 더 속상하네요ㅜ

결혼 전에도 대화를 많이하거나 친하게 지내던 남매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남남처럼 지내던것도 아니었거든요 ㅋㅋ 생일도 챙기고 가족끼리 식사도 곧 잘 같이 하고 했는데..
신랑은 크게 신경을 안쓰는듯 하지만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 될까 걱정됩니다 ㅜㅜ

러패님들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제가 뭘 어떻게하면 좋아질수 있을까요


오일러

2019.03.07 08:36:46

글쓴님이 할수있는 방법은 없을거 같아요. 예상되는 것은, 1. 종교차이 2. 가치관차이 3. 남동생 현재 자신이 초라한 상태(무직)라서

resolc

2019.03.07 09:26:31

저도 처음에 매형 생겼을 때 엄청 싫었습니다. 집에 오면 매형 반긴다고 부모님이 집안 청소하고 요리하고 그러는 모습이 보기 싫었거든요. 그리고 저한테도 방 치우라고 종용하고 그런것도 싫었고.. 아무튼 남동생분이 좀 예민하신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 질거에요 안부도 묻고 필요해 보이면? 용돈도 좀 주고 하시면 더 빨리 좋아질지도 모르죠 

만만새

2019.03.07 09:45:50

언젠가 제 남동생이 누나 시집가도 나 버리지말라구ㅋㅋㅋ
근데 어쩔수 없을듯ㅠㅠ

채원

2019.03.07 09:52:35

원래 성격이 사교적이지 않고 가족끼리 있었어도 말이 별로 없는 편이었다면 당연히 매형하고도 그럴꺼 같아요. 근데 매형 성격이 워낙 애교도 많고 사교적이고 한데다 부모님께도 잘하고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또 왔다 가거나 얘기가 나오면 비교도 될꺼고 잘 지내라고 강요 아닌 강요가 들어오면 좀 싫고 회피하고 싶을 것 같아요. 가족이긴 하지만 결혼해서 갑자기 생긴 가족이니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잘 지내라고 하면서 그게 도리라고 하시면 성격상 그게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강압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죠.


어차피 형제 자매 지간이라도 화기애애하지 않은 가족도 많지 않나요. 굳이 TV드라마에 나오는 처남 매형처럼 꼭 지내야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두 계속 볼 사이니까 예전 남매분 사이처럼 적당히 생일챙기고 같이 있으면 불편하지 않은 정도를 최대치로 잡고 시간을 좀 갖고 친해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매형하고 셋트로 말고 그냥 예전 누나랑 동생으로 좀더 신경써주시고 매형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무언의 신호도 보내지 마시구요^^;;;


lazymin

2019.03.07 12:46:53

관계를 종용하지는 마세요. 그냥 동생분은 피하는게 편한 거랍니다.. 모두가 왁자지껄 웃으며 살수는 없어요. 그건 글쓴분 욕심이구요. 

Hardboiled

2019.03.07 17:44:15

글에서도 매형과 처남의 본성격 그리고 현재 처한 상황이 선명하게 대비되네유

실제 가족들과 마주한 자리에선 더 어려운건 당연하겠죠..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주변과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큰게 남성입니다..내동생 왜그래 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일단 응원 많이해주는 좋은 누나되주시구요

매형이 처남에게 다가가는 접근방식이 처남입장에선 부담스러울수도있을거같아요..고민 많이해보시고 하이팅해보셔유

domoto

2019.03.20 09:22:52

님도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예를 들어 남동생 와이프) 엄청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가족들이 막 친하게 지내라고 강요하면 거부감 안들까요? 매형과 동생은 몇 개월 전까진 남남이예요. 저도 결혼 3년차지만 남편과 동생이 따로 술자리를 가진 적도 없고 제가 그걸 원하거나 남편이 말을 꺼낸 적도 없어요. 앞으로 계속 볼건데 천천히 다가가면 될일을 동생분 성격에 안 맞게 성급하신 거예요. 만났을때 용돈 주면서 회사생활힘들지? 요 말 한마디 하면 되고 천천히 다가가면 몇 년 지나면 만났을때 말문도 터지고 그래요. 다만 가족 모임에 안나오는건 찬해질 계기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니 그건 나오라고 해얄듯. 다만 둘이 만났을때 부담 주지 마세요. 용돈만 주세요~

domoto

2019.03.20 09:24:25

아 혹시 가족모임이 자주 있나요? 한달에 한번 이상 있다면 동생 입장에서는 귀찮을 뿐. 한두달에 한번 있는 모임이나 명절때는 얼굴보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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