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804

부담되는말들.

조회 13227 추천 0 2011.03.27 02:45:47

정말 성공할것 같다. 크게될것 같다. 특이하다. 천재끼 있다. 영리하다

 

가끔 이런말 듣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이런말을 합니까?

빈틈없어보이고 철저한 사람에게 하는 말인데

본인은 덜렁대고 지식만있는 지식비만인데 저런말 부담됩니다.

그리고 제 주변의 사람들은 제가  헐렁한거 다 압니다.

세계적 기업에서 몇마디해보고 지원하라는 일도 있었고 ... 유명한분들을 만날 기회도 생겨서

간헐적으로 한번씩 저런 이야기 들으니 난 꽤 똑똑하긴 한가봐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뤄놓은 것은 없고요 -

(이것때문에 가장 부담이 됩니다. )스스로 욕심과 야망은 있으니 귀에 남는것같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쓴 글은 아닙니다. 우울증 겨우 빠져나왔을만큼 불행했습니다. 안티소셜이구;;

인간관계에 서툴러 과하게 저를 내보여서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아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후 이미지를 조절해서 타인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려고 글 썼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저런말을 하나요?  그리고 기대하는것은 무엇인가요?

이뤄놓은것이 없는데 .... 부담되요 

 

아니면 새끼독수리가 닭장에 떨어져 자신이 닭인줄 알고 닭들 가운데 아웃사이더로 살다가

어느날 힘차게 날아보니 독수리가 되어서 볼 수 있는 세상이 크고 넓었다라는 우화에 나오는 독수리같은것일까요

그렇다면 제가 가져야할것은 자신감인데요.

 



HoneyRose

2011.03.27 03:44:33

추천
1

예전에 쥴님이 어떤 글에 답글 달아주신게 기억나는데요.

게으른 천재는 오히려 그 사람에게 큰 손실이라고 하셨는데

끼가 있고 재능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주위에 말하는것에만 의지하고

오히려 난 재능있고 머리 좋으니까, 라면서 안주하는 사람들은 평생 자위만 하며 살다 갈것같아요.


왜 기업엘 들어가지 않으셨나요? 

그 유명한 분들과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계신가요?

아니라면 그건 오히려 당신에게 독이 될뿐이지요.

행동하세요. 그래서 한번 내가 얼마나 끼가 있고 재능이 있나 살펴 보세요.


어떤사람에게 저런말을 하는지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기대하는것 역시 중요하지 않구요.

문제는 님께서 그런 말을 듣고도 지금 이뤄 놓은것이 아무것도 없다는데 있습니다.

노력하는것도 능력이고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동하세요.

압생트

2011.03.27 14:10:46

아, 허니로즈님 말씀 제 속이 다 시원해지는군요.

태어나 20대 초~중반까지, 제 잘난줄알고 까불며 노력은 안했던 1인으로써.

'노력'과 '성실'역시 능력이더군요. 그 어떠한 것도 갖고 태어난 재능만으로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일정기간 갈고 닦아야 빛을 발합니다.

 

진정한 자신감은

노력으로 인해 발전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한 성취감만큼 뿌듯하고 기분좋은 느낌이 또 있을까요?

 

김난도 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한 번 읽어보세요. 20대라면 한 번 읽어보실만합니다.

 

바닐라

2011.03.27 07:34:58

본인 스스로 안티 소셜이라고 하셨으니, 아무래도 남에게 비슷한(혹은 격이 훨씬 떨어지는) 칭찬이라도 해본 적이 없으신 듯 하군요.

유모차에 아가 태워 나온 엄마에게, 아가가 아무리 못생겼더라도 어떻게든 장점을 찝어내서 장군감이네, 코가 오똑하니 커서 이쁘겠네, 머리 숱이 참 많네, 볼살이 참 통통한게 복이 있겠네 라고 하는것과 비슷한 겁니다.

그 애가 커서 미남이 될지 추녀가 될지도 모른채........

Libido

2011.03.27 15:57:17

타인이 나에게 가지는 선입견에 비해 

내가 나자신을 객관적으로 검토했을 때 당장 눈에 띄는것이 없는데에서 오는 괴리감 같은데

이봐요!

자기계발 쇼를 벌이고 잔치를 해도 그런 말 못들어서 오히려 그 괴리감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당신이 만난 그 분들이 당신에게 립서비스를 한게 아니라면, 아니 상식적으로 립서비스란건

해서 나올게 있어야 있어야 하는거거든요. 

저는 좋은 사인이라 생각합니다. 

이상한데 초점맞춰서 훌라춤 추지 마시고 그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생각하세요.

정립하루

2011.03.27 16:17:09

이것 역시 저 위의 칭찬의 재확인 댓글을 원하는 기분이 좀 듭니다.

이뤄논것이 없어서 더 그런듯 싶은데요.

 

저 위의 말을 들을정도면 사실은 이런글의 자기목적정도는 이미 스스로 알고있어야 정상인데 알고도

썼다면 말그대로 위안의 재확인이고, 모르고 썼다면 나이가 20대초반이면 조금 인정.

넘으면 저 말은 오버일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을 이제 나오셨다니 자신감이 필요한지 채찍이 필요한건지 모르겠지만 채찍모드는

윗글 그대로고요.

자신감 모드는 설마 아무에게나 저런 립서비스를 하겠냐는 겁니다.

그런말을 들을만한 행동이 있었겠죠.

 

 

하지만

2011.03.28 06:49:58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전 님이 자기자랑하는 마음 혹은 뭔가를 재확인하려는 마음보다 불안하고 대체 왜 나한테 그러는거냐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글 썼다고 생각합니다. 허니로즈님이 좋은답 주신 것 같습니다. 노력하고 성실하게 사는거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이루어놓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우리 같이 노력합시다. 게으른 천재 오래가면 진짜 비참해져요. 시간이 가더라도 주위에 여전히 날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남아있거든요. 그 몇마디에 기대어 언젠가.. 이러면서 또 노력안하고 어영부영 살아버릴지도 모른다는 상상하면 정신 빠짝 듭니다. 각성해야해요. 각성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추천
공지 신작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1394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1824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3231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5851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9314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7193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2086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1005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31247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2931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8613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5131 10
55524 언니 (내 맘대루...--;;) 멋집니다여~ [3] love_holic 2001-12-27 13721  
55523 롱디 중..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18] cravecoffee 2014-08-11 13671  
55522 <캣우먼>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13] 캣우먼 2011-11-11 13659 2
55521 혹시 이 가수 아시나요? [15] 2011-07-15 13656  
55520 그 모자 대체 어디서 샀수? [5] 게을녀 2009-10-20 13647  
55519 괜찮아지겠죠? [2] coooool 2011-05-07 13625  
55518 남자분들은 소개팅에 통통한 여성이 나오면 어떠세요? [32] 민트 2010-04-28 13623  
55517 시댁가기싫다 [5] 고소해 2005-02-07 13615  
55516 [영화모임] 첫 모임 공지 전 안내사항 몇가지. [76] 제3자 2011-11-08 13604  
55515 힘들어도, 일단 GO [9] NA 2011-05-14 13537 1
55514 <Catwoman>착잡한 기분 [2] 캣우먼 2001-12-28 13490  
55513 페스티발의 계절이왔도다!!!!!!!! [80] 라임오렌지 2011-07-20 13480  
55512 오늘은 하겠죠 ? [3] 일요일들 2009-12-29 13478  
55511 다들, 공연은 누구랑 가세요? [7] kaggung -♩ 2011-03-12 13450  
55510 좋아한다면서 연락 절대 없는 이 남자... [12] 냐홍냐홍 2012-01-12 13434  
55509 비지 [5] 엉덩이턱 2004-02-11 13425  
55508 동굴에 들어간 남자...언제 불러야하나요? [5] 림e 2011-12-27 13391  
55507 연애 잘 하는 남자(엄청 깁니다 : 스압주의) [92] saki 2012-04-02 13368 17
55506 남친은 바람바람바람 [17] 임미연 2010-07-19 13359  
55505 소개팅남이 고백을 안하고 있는데..제가 성급한건가요?? [9] 셀린 2012-07-17 13347  
55504 이제 진짜 정리할 때 [8] love mode 2007-12-27 13322  
55503 남자친구가 애정결핍인거 같아요... [10] 커피빈 2011-03-11 13274  
55502 [그냥잡담] 오늘 미루고 미루었던. [14] 웃구사세 2008-03-11 13273  
55501 카톡사진이나 글귀가 자주 바뀌는 사람의 심리? [10] 순수의시대 2015-03-30 13266  
55500 결혼을 결심할 때 어떤 마음이셨어요? [16] 주열매 2013-07-18 13265 7
55499 주변 사람의 말이 거의 다 맞죠 왜;; [4] 흔들리는 2011-04-26 13239  
55498 회사에서, 상사에게 말할때, [5] imagination 2007-07-06 13233  
» 부담되는말들. [6] 스머프 2011-03-27 13227  
55496 소개팅 후 띄엄띄엄 연락하는 남자 [10] 옥희 2012-06-20 13216  
55495 19금)세가지문제 [8] 리타 2012-01-30 13213  
55494 ... [8] 아악 2009-07-07 13197  
55493 나랑 놀사람 ! [2] self_service 2005-03-07 13186  
55492 그나저나... [2] 모모 2006-11-13 13183  
55491 ㅇ 더 좋아하는게 정말 지는걸까 : 연애의 갑을관계 [4] 에로고양이 2013-03-10 13165 3
55490 잠수부와 나비 (부제: 연락없는 남친의 속마음 및 대처법) [2] 기버 2012-06-04 1307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