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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172

소개 받기는 3월 초에 받은 이후로

카톡 연락은 매일 주고받다가 상대방이 바빠서 막상 만난건 4월 초였어요.

지금까지 총 세번 만났고, 이번 주말에도 만나기로 했어요.

카톡 연락은 매일 오고, 앞으로 뭐 하자 뭐 하자 이런 얘기는 상대방이 많이 해요.

당연히 아직 손도 잡지 않았고 나이도 동갑이라 친구같은 분위기에요.

저도 오는 카톡 연락은 적극적으로 답장 해주고, 선톡도 자주 날려주고 그래요.

직업이나 조건도 비슷비슷하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20대~30대 초에 연애를 하다가 연애를 쉰지가 몇년이 돼서 30대끼리 이렇게 썸 분위기로 만나는건 오랜만이라 적응이 안되네요.

심지어 여기는 해외이기까지 해서 영~ 감이 안와요 (저와 상대방 모두 한국사람이고요)

예전에 만난 사람들은 애프터가 들어오면 보통 세번 만남 이내에 고백을 받아서 사귀는 단계로 넘어갔거든요.

근데 상대방에서 그런 액션이 없으니까 뭔가 초초해 지면서

혹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재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어요.

 

주말에 매주 만나거나 적어도 격주로는 만나게 되는 분위기인데 (이번 주말 뿐 아니라 3주 뒤에 쉬는날에 뭐 하자 이런 계획도 미리 잡혔어요),

보통 30대 중반에 연애를 하면 이런 식으로 가볍게 만남만 지속하나요?

아무래도 나이가 많으니까 사귀자고 하게 되면 결혼까지 고려해야 돼서 신중해지는 걸까요?

상대방이 진지하게 교제 신청을 안하고 만나기만 하는 단계에서 

저도 들어오는 소개팅을 마다하지 않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는게 맞나요?


궁금해요~



로이

2018.05.04 11:02:27

해외라서 자주 못보는 상황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바빠서 한달이나 딜레이 되었으면 또 언제 잘 못만나는 상황에 대한 미안함이 깔려있을지도..

그래도 매일 연락오고 적극답장에 선톡도 날려주시니 남자분이 서로 썸타는 걸 모르실리는 없겠군요

리액션 부럽군요.. 전 연락이 안와서 접었었는데 ㅎㅎ

서로 나이도 있고 눈치싸움 하는것도 아니니 이번주 데이트 할 때 그냥 솔직하게 말해봐도 괜찮을거 같아요

데이트 중 남자의 적당한 매너행동 (문을 잡아준다거나 식사할 때 휴지를 챙겨준다거나)

그 타이밍에  '나 좋아하죠?'  한번 물어보는 것도...?

긍정의 대답이면 '근데 왜 사귀자고 안해요?' 해서 대놓고 유도해도 좋고

애매한 대답이면 '근데 왜 나한테 잘해줘요? 이러니 내가 착각하잖아요' 하고 넘어가고 다른 소개팅 ㄱㄱ

ㅎㅎ 어쨌든 글쓴님은 지금 이 남자 한번 만나보고 싶으신 것일테니 이렇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화이팅~! ^^ 

쵸코캣

2018.05.05 12:34:25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전 아무래도 상대방이 먼저 고백하지 않으면 사귀자는 말은 못 꺼낼 것 같아요ㅠ ㅠ  혹시라도 친구로 지내자거나 시간을 더 들여서 알아보고 싶다는 대답이 나오면 너무 실망할 것 같아서요ㅠ ㅠ 제 마음은 완전 부풀어 올랐는데 빵 터져 버리면 감당을 못할 것 같거든요ㅠ ㅠ 그런 용기가 있는 분들이 참 부럽네요~ 여기는 해외라 내일이 토요일인데, 내일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썼나본데...저랑 그분이랑 둘다 같은 나라(해외)에 살고 있답니다~~ 서로 한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요^^ 마음 느긋하게 먹고 잘 만나고 올게요~~

몽이누나

2018.05.04 14:40:00

몇번 만났을때 사귀어야하고, 이런 법칙은 좀 우스운것 같아요.

마음 편히 먹고 조금더 만나보세요~ 곧 남자분이 만나자고 하실것 같은데요 :)

쵸코캣

2018.05.05 12:36:02

네 조급증을 버려야 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자꾸 조바심 내게 돼요 ㅎㅎㅎ

조만간 업데이트 할게요! ㅎㅎㅎ

示示

2018.05.07 02:50:50

오히려 좀 더 생각하며 상대를 볼 수 있는 상황임에 다행이라 여기셔야 할 것 같아요. 좀 더 찬찬히 만나면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요? :D

쵸코캣

2018.05.07 03:19:17

답변 감사드려요~ 어제 네번째 만남도 즐거웠고 분위기 좋았지만 사귀자는 말은 없었어요~

저도 찬찬히 보면서 제 생활에 집중 해야겠어요...

아임엔젤

2018.05.10 12:16:09

아 완전 제얘기 인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저도 해외, 나이는 30대초(남자도 동갑), 연락한지는 한달, 그동안 만난건 주말에 보거나 일이있으면 주중에 보는식으로 세번정도, 
심지어 저는 처음부터, 남자에게 관심을 표현했었어요 ㅎㅎㅎ얘기좀 더 나누고, 알아가고싶다! 
근데 남자의 성격인지, 외국스타일의 연애(오래만나보고 아! 이사람이다! 하는 거)를 하는건지 ㅎㅎㅎ 알수가 없다는 ㅋㅋㅋ
소극적인건지...

조만간 맥주한잔 하자고 하면서 얘기좀 나눠볼까 생각중이에요 ㅎㅎㅎ 나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ㅎㅎㅎ

쵸코캣

2018.05.10 23:19:30

저도 확실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애매모호한 썸 관계는 즐기게 되기 보다는 답답하네요~~

예전에 했던 연애에서 남자들이 너무 적극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 마음의 여유 갖고 만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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