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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4 추천 0 2018.05.06 08:56:48
같이 직장 다니던 a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퇴사하고 나니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퇴사하고 나서도 그친구한테 사적인 게 아닌 일 관련한 카톡만 종종 와서 전 좀 그게 짜증났거든요.. 그친구 입장에서는 모르니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전 일도 그만뒀는데 계속 신경써야되는 것 같아 좀 피곤하고 승질났네요.

그래서 저랑 그친구를 다 아는 같은 직장동료 였던 c한테 가끔이긴 하지만 일 그만두고도 a한테 일관련 카톡이 와서 짜증난다 했더니 아무래도 전달되었는지 sns에서 오늘 발견했는데 a한테 친구 끊기 당했더라구요
아니면 전달 안되었는데 그냥 끊기 한걸수도 있고
별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속상하네요
뭔가 친절한척 하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
ㅜㅜ 사실은 정말 슬퍼요.


뜬뜬우왕

2018.05.06 09:10:08

a님이랑 일적말구 사적으로는 연락해도 좋다고 생각해서 슬픈걸까요? 저는 떨어져나가는게 넘 아픈 사람이라 이해되요.제가 떨어져나가든 남이 떨어져나가든, 그분이 언팔로 한건 예상밖의 이유일수도 있는데, 내 상태가 힘든상황이면 더 슬프게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미래2

2018.05.06 09:18:47

네, 저는 퇴사하고도 얼굴 계속 볼 사이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일관련 카톡와도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줬는데 저렇게 간단히 끊기니 속상하네요. 상대방은 비지니스인데 저혼자 친하다고 생각한 것 같기도 하고 ㅎㅎ 뜬뜬 우왕님 말씀처럼 제가 지금 구직중이라 더 민감한 것 같기도 하네요. 답글 감사해요 : )

Waterfull

2018.05.06 13:45:10

맞아요 이미 그 정도 사이인 것을 느끼긴 했었어도

확인 받을 땐 씁쓸해요.

그래도 그런 인연이 있어야

진짜 좋은 인연을 소중히 하는 법이죠.

쓸데 없는데 에너지 허비 안 하고

진짜에 집중하는...

미래2

2018.05.08 04:51:21

맞습니다 ㅜㅜㅎㅎ 그 정도 사이인 인연에 신경쓰기 보다 진짜 좋은 인연에 더 신경써야겠어요 : )

뾰로롱-

2018.05.07 10:16:03

저 이거 공감가요~ 

귀찮고 짜증나고 화났는데- 

막상 그사람이 날 밀어내는걸 느낄때, 굉장히 슬프고, 혼란스럽고, 잘못한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음,, 전, 내가 미움받는걸 싫어하나? 심지어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조차? 라고 생각했었어요. 

미래2

2018.05.08 04:45:31

앗 그런걸 바로 깨달으실 수 있다니~!! 본인에 대한 이해심이 높으신것 같아요! 저는 그저 혼란스럽고 속상하기만 했는데 ... 맞네요..!! 저도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마저, 미움받는걸 싫어하는 것 같네요

ㄷㅊㅋ

2018.05.07 17:55:36

지금 아쉬울 정도로 애정있는 친구였으면 솔직히 얘기하시는 게 좋았겠어요.

남의 입에서 성가셨다고 들은 상대방은 기분 나빠 크게 오해했겠어요.


그런데,, 언팔한 건 어찌 아셨어요? 상대방이 알 수 있구나...ㅠ

미래2

2018.05.08 04:41:07

맞네요. 남의입에서 성가셨다고 들은 상대방은 얼마나 기분 나빴을까요.. 거기까지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진짜 입조심을 했어야되는건데.... ㅜㅜ 부끄럽네요.. 아 알림이 오는건 아닌데 팔로워 목록에서 어쩌다 발견했어요 팔로워가 많지 않아서요

미상미상

2018.05.08 12:21:28

저도 진짜 계속 연락하고 싶은 친구고 사람이 괜찮다 생각되면 만나서 한번 얘기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그럴 가치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구요. 사실 만약에 그 친구분이 돌아서 그 얘기를 들었다면 굉장히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아요. 물론 글쓰신 분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구요.


저라면 만나서 사실 퇴사하고 나서도 계속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일 얘기만 하게 되어서 좀 섭섭했던거 같다. 나만 너하고 친하고 싶었던거 같아서 ㅠ.ㅠ 이렇게 말하면 그쪽에서도 글쓰신 분에게 애정이 있다면 풀리지 않을까요^^

미래2

2018.05.08 23:16:36

훌륭한 답변 감사합니다 : ) !!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친구였지만 사실은 조금 거리감이 있었던것 같아요 : ) 일적인 관계는 사적으로 끌어오지 않고 그냥 마무리 하자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제 편협한 생각과 행동이 다시 아쉽네요. 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sangam91

2018.05.20 22:20:55

상처는 사실 남의 입에서 짜증난다는 말을 전달들었을 상대방이 더 받았을것같은데요... 나쁜감정으로 한 말이 좋게 포장되서 전달될리는없구요.. 윗분님 말처럼 솔직하게 맘 전하는게 나을듯요.. 관계를 계속하고싶은 맘이 잇으신 분임 답변이 오지않을까요ㅎㅎ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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