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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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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8 추천 0 2018.10.04 23:40:26
요즘 자주 일어나는 일인데,
요새.. 일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고객님 혹은 직장동료 등) 남자친구 있을 거 같은데 연애하죠?
없다고(정말 없기도 합니다) 하면 에이 왜 없어 있는 거 같은데
이러면서 꼭 남자친구 있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나이는 하나 둘 먹어가고
연애를 안 한 지(짧은 연애들 다 생략하면) 정말 4년? 다 돼가는데 소개 받아보라는 제안에 도저히 알겠다는 대답을 못하겠는다는 거예요.

예전 같았음 저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 얘기는 그냥 넘기곤 했을 텐데
요새 조금 조급?해진 건지 걱정이 되는 건지
내가 좋은 남자들을 다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면서
자꾸 생각하게 돼요.

눈이 높아지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이러다 정말 결혼 못할까 걱정이 되고 그러네요.
도저히 어른?들이 소개 자리는 나가기가 조금 그런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그냥 막 만나보라는데 진짜 해볼까요

무엇 하나를 (특히 이성관계에서)
왜 이리 가볍게 생각하기를 못할까요 전 ㅜ ㅜ

+ 연하엔 관심이 없디만 친구들 중 2명이나 연하의 연인과 사귀면서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보니 진심으로 부러워지더라구요....

혹시 제가 너...무 간단한 문제를 주저리주저리 쓴 걸까요 ㅠ ㅠ

잘 생각해보면 원인이 있는 것도 같은 게
뭐 정말 저렇게만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더러 몇몇은 자꾸 남자 집안의 재력을 어필하며 소개 제안을 하는데, 왜 이렇게 팔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까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ㅜㅜ

하 그냥 머릿속은 복잡하고.. 제가 생각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까 하며 글 써보네요..


SNSE

2018.10.04 23:59:20

재력이 어쩌구 얘기 들을때마다 팔려가는 듯한 느낌이 든하니, 진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ㅋ 저도, 맨날은 아니지만, 오며가며 심지어는 쌩판 모르는 사람도 막 쓰니가 쓴 것처럼 "남자친구 있을 거 같은데 연애하죠? 없다고 하면 에이 왜 없어 있는 거 같은데, 진짜 없어요? 레알? 진심?" 이런식으로 분위기(?) 몰아가는데.. 아 놔ㅋ 누군 없고 싶어서 없니ㅠㅠㅋ 그냥 연이 안 닿아서 여태 솔로였던 거지ㅋ 옛날에는, 왜 없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말 들으면, 내가 이쁘다는 칭찬 같아서(크흐흣) 기분이 좋았었는데, 요새는 그냥 빈말이거니 하고 받아요. 저는 할머니들하고 일한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들이 자기 친구의 손자나, 자기 손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직업이 어떻고, 돈을 얼마나 모았고, 집도 샀대 처럼.. 되게 얘 참 괜찮은 애니까 만나봐 이랬었는데, 할머니 얘기는 한 귀로 흘리는게 맞는 것 같고(할머니 눈과 우리가 보는 눈이 다르다고 강하게 믿는 1인ㅋ), 같이 일한 동료분들도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소개팅 할 수 있도록 이어주고 그랬었는데(한달 내내 소개팅ㅋ) 소개팅도 너무 부담스럽고 댕겨오면 후회가 되고 그래서(막 만나보라고 하지만, 거기에 쓰여지는 내 걱정과 부담감(뭔 얘기를 어떻게 이어나가나, 리액션은 또 어떻게;_; 30대가 소개팅이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돌직구 날리기까지 재는게 더 많은 느낌적인 느낌ㅋ), 시간과 돈을 생각하자니 괜히 스트레스를 내가 생성하는 것 같아요-_-;;) 소개팅 의욕 있다가 지금은 싸그리 다 없어졌어요. 그냥 이렇게 있다보면 누군가와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심정이여요. 자포자기. 30대에 괜찮은 남자는 누군가를 다 사귀고 있거나 벌써 결혼했다는 말을 들으면 씁슬해지다가도, 내가 괜찮고 좋은 사람이라니까 나도 괜찮고 좋은 사람을 만나겠지 이런 희망이 있는 상태여요. 진짜 저는 남자 만나볼려고 썸 기대하며 공대 도서관가서 공부도 하고 그랬었는데 아무일도 안 일어났어요ㅠㅠㅋ 맙소사ㅋ 저도 이성관계는 가볍게 생각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더 사람 만나기가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약간 내 기준도 확고하고 보수적인 면도 있고 그러니까, 혼자 위안해요. 나는 외모는 진짜 안 봐서 사람들이 발가락에 눈이 달렸냐고 할 정도로 놀렸었는데, 사람을 꼼꼼히 따지는 편이라(적어도 6개월, 최대 2년은 안 상태여야 마음을 열까말까 하는 기준이 있어요) 사람 따지는 눈은 하늘에 달렸구나~ 근데 전혀 눈을 낮추고 싶지 않다~ 이런 생각에 살고 있어요. 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은 상태도, 지나가면, 아 나도 저런때가 있었었지(과거)가 되는 것 같아요. 쓰니가 이상한게 아니고, 우리의 활동구역이 남자를 만날 수 없는 활동구역이였던 점이 가장 컸던거 아닐까요?(저 집순이ㅋ)

freshgirl

2018.10.05 00:09:28

제 도플갱어가 아닐까 하며 읽었어요. ㅎㅎ
저도 집순이에다 말씀하시는 것마다 다 공감했어요.
길고 빠른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읽는 내내 좋은 기운이 마구 느껴저서 멋ㄴ 인연이 곧 찾아오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쁜 연애... 곧 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미래2

2018.10.05 01:48:28

30대는 괜찮은 남자가 없다고 누가 그러나요?? 제 주위엔 괜찮은 분들 많은데 .. 근데 다들 독립심이 많으시긴 하신것 같아요

로이

2018.10.05 10:53:03

맘에 드는 스타일? 이상형? 이 있으실 거 같은데

어느 정도 같이 활동해서 알아가다 이 사람 괜찮다 싶으면 사실 외모는 좀 상관없어지는데

소개팅처럼 목적을 갖고 만나려고 하면 아무래도 안볼수가 없지요

어르신들 소개가 이래서 위험합니다.. 그분들 눈과 우리의 눈은 차이가 있거든요 참 많이요

학생때는 수업도 같이 듣고 행사도 많아서 그럴 환경이 되었는데

직장생활 하면서 그렇게 만나기가 쉽지 않게 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또 생기진 않으니

연애생각이 있으시다면 친구들이나 또래나이 사람들과

각자 친구들 불러서 술자리를 만들어서 부담없이 노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꼭 연애 아니더라도 코드 맞으면 남사친 여사친 생길 수도 있고

혹시 아나요 첨엔 되게 별로였는데 점점 괜찮아질 수도 있구요

30넘은 남자들도 되게 조심스러워져서 여자쪽에서 액션이 없으면 지레 그만두는 경향이 있으니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적당히 여지를 주고 한번쯤 과감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만나러 나갑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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