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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75

롱패딩 득템하고 기쁘고 있어요.
회사 남대문에 있을때,
남대문시장을 허구헌날 순회하며
모아놓은 겨울옷들이 어마어마한데,
대부분 니트류라 정리하면서 재채기를 연신하며,
어차피 꺼내놔도 세탁기 막돌려도 되는,
모자티만 입으니깐,뭐,겨울엔 빨래도 잘 안마르는데,ㅎ
기모청바지부터 기모레깅스 온갖기모류 구비해놓구,
목도리,장갑 준비해놨네요.
어그부츠 하나 장만하구 싶은데,
저렴하고 무겁지 않은 걸루다가,
털 많이 들어간건 따숩긴 하나,
그정도까지 따술필욘 없어서,
대신 가볍고 발시렵지 않을정도만 되도 좋겠어서,

있을래나 모르겠어요?ㅎㅎ


그런데 난 겨울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직장동료와 트리전구 해놓은 길을 지나가고,
코코아가루와 우유를 전자렌지에 돌림,
맛있는 핫초코가 되는걸 좋아하고,
눈밭에 글씨쓰는걸 좋아하고,
미니눈사람 만드는걸 좋아하고,

겨울바다를 좋아하고,

겨울에 유독 추억이 많다.
추워추워~~하면서도,
내가 걸어온 길(?)은
겨울을 좋아하는 길이었다.ㅎ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07 22:47:42

뭔가 글이 엄청 담백하고 좋네요.. ^^ 왠지 감성돋게 만드네 으악 벌써 겨울인가~~

뜬뜬우왕

2018.10.08 05:32:4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은 다소 니끼함을 추구합니다.ㅋ

쵸코캣

2018.10.08 11:58:07

저도 어릴때부터 눈오는 겨울을 좋아했더랬어요~ 생일도 한겨울이고요^^ 저는 지금 눈이 아주 많이 오는 곳에 살고 있는데 겨울이 거의 일년의 3분의 1 이상이 될 정도로 아주 길답니다. 그러니까 따뜻한 여름이나 봄가을이 좋아지네요.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지내 봐요^^

뜬뜬우왕

2018.10.08 12:04:39

Let it go 를 불러봐요~ㅎㅎ
그러시구낭,^^
쵸코캣님두 따뜻하게 지내세요~^^
☆늑대목도리(90년대 말)만 있음 완벽할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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