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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596

괜찮은줄

조회 485 추천 0 2018.10.09 18:52:22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불안감과 우울감이 밀려옵니다. 사는게 무섭고, 눈물이 왈칵 날 것만 같습니다. 지난날 나의 모자란 판단과 선택이 떠올라 겁이 나기 시작해요. 불쑥불쑥 나를 불안하게 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목소리, 닮은 모습에 내가 받은 상처와 고통과 두려움이 증폭되구요.. 아주 가끔 절에 갈 기회가 있으면 절을 하곤 했는데, 앞으로의 삶이 평온하길 빌려고 한 절은 결국 그동안 저는 왜 그렇게 나약했을까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반성합니다라며 못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움츠려들게 만드네요. 힘없는 스스로가 불쌍하다가도 화가 나기도 하고, 사는게 무섭고 사람이 무섭고 그래서 어쩐지 보듬어줄 것같은 여기와서 글을 남깁니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 힘든 일을 겪은 분들 얘기에 위로받곤 하지만 결국 내 문제, 내 상처가 가장 커보이는 순간이 많네요.. 다들 한두가지씩은 두고두고 후회가 되서 괴로운 일들이 있나요?


뜬뜬우왕

2018.10.09 19:41:27

일조량이 슬슬 감소되어 그런 현상 같기도 하네욤,
목소리,인상 이런거에 겁먹는건 스스로 생각할땐,
유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그러는거보면,ㅎ
어떤 심리가 어린단계에서 못벗어 난듯,
전 괴롭거나 마음정리 뭔가 결정해야 할것을,
초켜놓구 기도겸 묵상을 하는데,
그럼 편해지고 안식이 찾아와요.
파마를 할까말까 하다, 초켜놓구,
잠시 생각해보니깐 얼굴 아짐인데,
머리까지 아짐이일 필요 있을까.로 결론 내렸어요.ㅋㅋ

dudu12

2018.10.12 01:04:33

아직 유아적 심리에서 성장하지 못했나봅니다. 저만의 마음정리방법을 좀 찾아야겠어요

ㄷㅊㅋ

2018.10.10 00:21:55

괜찮아졌다, 여유생겼다 하다가도

조금 비슷한 상황에 쳐하면 저도 움츠러들거나 화들짝 방어자세를 취하곤 해요.

그래도 혼자서 모든 걸 감내하려고 할 때보다

힘든 순간 친구든 상담가든 연락해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지금은

혼자 세상에 둥둥 부유해있다는 느낌은 안 받습니다.

누구 하나라도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을 붙잡으세요,

홀로는 버티기 힘들어요.

dudu12

2018.10.12 01:06:51

보면 정말 누구에게도 말할수없는 일들도 있는것같고, 지금 제 상황과 문제들이 그런거라.. 종교적인 방법도 찾아보았는데 이상하게 좀 움츠려들게 되더라고요.. 상담가를 찾아보도록 하려고요. 감사합니다!

뾰로롱-

2018.10.10 11:08:51

음,, 비타민 D 약이랑 엽산한번 먹어보세요- 
전 꽤 효과봤어요.. 
산책도 좋구- 정신과 신체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어떤사람은 시력이 약하고, 어떤사람은 다리가 불편하기도 해요. 

그냥 마음이 조금 약하게 태어났다고 생각하면된다... 내가 또 나약하게 이런다 부정적으로 생각말고, 

그냥 내가 지금 좀 약해졌구나 라고 생각하라는 법륜스님말로 전 위로 받았었어요. 

두두님에게도 위로가 되었기를... 

dudu12

2018.10.12 01:08:22

감사합니다. 마음이 조금 약하게 태어났다라는 부분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네요. 위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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