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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408

 

오늘 두 통의 편지를 받았답니다. 기뻐서 공유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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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님 안녕하세요.

말도 글도 없는

마음만 가득한 팬레터 한 통 보내요.


캣언니가 냉정하게 던지는 답글이 좋아요. 아무도 못 하는 말 해 줘서. 정신 차리게 해 줘서. 그러면서 상처받은 사람들 마음 다 꿰고있는 것도 다 보여서 좋아요. 담백하면서도 가볍지않은 그 위로가 좋아요. 그거야말로 진짜힘을 얻을 수 있고 일어날 수 있는 나를 찾을 수 있는 진짜 위로였어요. 분명 지나온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겠죠. 단단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언니가 어떤 고민을 어떤 무게만큼 느끼고 견딘 사람인줄 알 수 있어서. 자기가 하는 말이 진짜 뭘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이 하는 진짜, 마음을 담은, 말, 인 게 좋아요. 생면부지의 인물에 언니언니거리는 저도 웃기기는 한데, 온라인이라 용감하게 말 거는 것도 우습긴 한데. 구독료를 내는것도 아니고 뻔질나게 들락거리면서 입소문내는 것 밖에는 못하는 추종자로 있기에는 고마운 맘이 크니까요. 언니 글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고있는 사람이 있다고, 몸과 머리를 추스리기 시작한 사람이 있다고, 말이라도 전해야잖아요.

요즘은 저한테도 너무나 귀중한 아카이브가 된 러패에 몇 시간씩 머물면서 칼럼들을 읽고, 생각하고, 되뇌이고, 울고, 웃고, 이를 꽉 물고, 해요. 언니가 무라카미하루키씨를 생각하거나 진중권교수님을 생각하는 마음과 비슷히 저는 언니의 글을 읽고 생각을 하는 걸지도 몰라요. 그 마음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은!

그리고 다짐해요. 진짜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자고. 그런 사람이 된다면, 그게 언니로부터 받은 많은 글들로부터 힘을 얻고 마음을 다진 독자로서 되돌려드릴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보답이지 않을까 하고. 아 물론 물질적능력도 키워서 이것저것 빵 빵 서포트 하고싶어요! (말이라도... 하하하)


캣님의 가정에, 앞날에, 지금 이 시간에, 아무생각없이 쨍하게 웃을 수 있는 순간이 많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언니가, 조그맣고 사랑스런 핑크공주 윤서가,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기를 기도해요.


캣언니 정말 너무너무 멋있어요. 고맙구요, 응원할게요.

멋진 여자가 살아가는 흔적과 궤도를 많이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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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격식차려서 스승의은혜에 감사드린다고 카네이션 다는건 부담스럽겠지만요~

항상 좋은칼럼으로 열린사고를 이끌어주신다는 면에서는 언니두 러패민의 선생님이시잖아요

먼저살아본사람! 이 선생님의 본뜻중 하나라면 오늘 스승의날 쪽지도 괜찮진 않을런지요 ^^

 

언니 항상 칼럼 감사드리구요.

열린마음으로 관조적자세로 담백한 정서 유지하면서 사시는 모습 시크하고 참 좋습니다.

언니다운 삶을 사시는점이 가장 도전이 되는 부분이에요

저도 저다운 삶을 찾고 저다운 삶을 살아갈수록 더 좋더라구요.

 

윤서도 잘 자라는것 같고요 칼럼도 여전하신데..언니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러패님들이 있고 제 삶이 있어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러패에 오면 결국은 다 자기 삶찾아서 잘 떠나고 잘 머무르고 그러는듯. 

항상 건강하시구요

싱그러운 5월에

더욱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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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두 오늘 스승의 날 기념 삼아 제 선생님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뜻밖의 선물에 무척 기뻐하시더라고요.

배움과 기쁨은 돌고 도나봐요.

 

 



frenchsuite

2012.05.15 19:53:09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5월이네요.

저도... 유령홈페이지회원이지만, 감사감사드려요.

요즘 갈등에 많이 가슴아린데, 칼럼보면서 글 보면서 많이 마음 다지고 있어요 :)

종현

2012.05.15 19:55:25

캣우먼님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

쥴.

2012.05.15 19:57:10

이야 첫번째 쪽지는 유난히 언니를 향한 뜨겁고도 진한 마음이 전해지는 명문장이 많이 있네요.

그 열기에 저도 언니가 마구마구 더욱 좋아지려고 합니다욧!

글쓰는일 그거 쉽지가 않은일인데

첫번째 쪽지처럼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받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보람될것 같아요.

아마 쪽지 보낸 두사람 말고도 언니로 인해서 삶이 좋아진 사람이 분명히  여~러~사~람~ 있을듯해요 ^^

바그다드까페

2012.05.15 19:57:11

와우. 감사드려요!

칼맞은고등어

2012.05.15 20:11:27

우와와아아앙 굳ㅎ 캣누나...로 시작하는 팬래터 쓸 뻔 했습니다.

아니, 한 번 써 봐야겠네요.

ps. ㅎㅎ 팬래터가 아니라 팬레터네요 ^^

베이비

2012.05.15 20:19:43

이자리를 빌어 저도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

saki

2012.05.15 21:19:03

캣우먼님, 저도 살면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캣우먼님의 칼럼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과 격려를 얻은 적이 있어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이지만 캣님의 글을 통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둔 부분들도 있고요. 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stillcrazy

2012.05.15 21:54:29

진짜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받기도 하는 건데,

왜 진작 캣우먼님께 감사하다고 쪽지 날릴 생각은 못 했을까요.

영양가 없는 짝사랑과 무미건조한 대학초기에 우왕자왕할 때

캣우먼님의 글과 말씀 덕분에,

모진 풍파속에서도 조금 덜 흔들리고 단단하게 버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늘 언제나 마음속으로, 캣우먼님께 감사드려요.

 

ps, .......그리고 외모도 너무 롤모델이세요! (휙) ㅋㅋ

와삽

2012.05.15 21:54:33

저도 감사드립니다(  _  _  ) 컬럼뿐 아니라 틈 날때는 라천 다시 듣기로 사랑과 일, 인생에 대해서 간접적이게나마 배우고 느끼고 새기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plastic

2012.05.15 22:18:54

캣님 글과 이 게시판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많이 얻었고 얻고 있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개나리봇짐

2012.05.15 22:47:56

캣우먼님!

언니 덕분에 많은 것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감사했구요, 앞으로도 여전히 잘 부탁합니다!

저도 잘 할게요. 성실하게 살겠어요!

southbound

2012.05.16 00:41:56

지향점 없이 둥둥 표류하고 있는 저의 젊음이 때로는 무섭고 겁이 날 때마다

캣우먼님의 칼럼을 보면서 또는 라천에 나온 캣우먼님의 상담소를 들으면서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몰라요.

그런 의미해서 인생을 먼저 살아온 캣우먼님이야 말로

먼저 인생을 살아온 선배로서의 조언이 저의 선생이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제아무리 좋은 글귀도 좋은 책도 와 닿지 않으면 의미없는 것들이지만

제가 힘들 때 위로받았던 캣우먼님의 조언은 그 무엇보다 값졌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꼭 댓글 달고 싶었네요^^

쥴리아

2012.05.16 10:26:02

저도 캣우먼님께 감사를..

 날 생각해주는척 삥돌려서 말하는 물렁물렁한 얘기들보다

쿨하고 냉정한 충고가 좋아요

 

말랑이

2012.05.16 10:50:21

"비밀글 입니다."

:

사현

2012.05.16 11:49:40

저도 이 기회로 감사하는 마음 전할게요, 감사합니다!

기묘

2012.05.16 14:07:47

캣우먼님 글에 반해 러패까지 오게되고, 같은 물병자리에 AB형이라며 공통점에 혼자 좋아라하고 이젠 캣님 닮은 현명하고 반짝반짝한 좋은 사람들 만나게 되어 오프에서의 마음마저 충만합니다~ 어떻게 고마움을 전할까 고민이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네요. 항상 응원할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라임오렌지

2012.05.16 18:05:23

러패에서 글로 연애를 배우고. ㅎㅎ

이제 정말 잘할 수 있는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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