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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특강> 학교란?

 

‘내가 듣고 싶은 선생님한테 내가 듣고 싶은 강의를 들어 버릴 테다!’라는 한 개인의 매우 이기적인 이유로 시작이 된 특강 시리즈입니다. 또한 '이기적'이라 함은 강의에서 공유되는 깊은 지혜를 보다 능동적으로 욕심내서 귀담아가려는 바람직한 태도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기적인 특강>은 2012년 2월의 첫 회를 시작으로 연6회 진행될 예정이며 연말에는 한 해 동안 배운 다양한 주제를 두고 자유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열린 귀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몸을 낮춰 자신의 지혜를 나눠주시는 선생님과 강의에 집중하고 성실히 필기하며 치열하게 질문하는 학생들을 환영하는 특강입니다. 부디 신뢰와 호의가 충만한 분위기 속에서 배움과 소통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기적인 특강>은 수익성 행사가 아니며 결산내역은 투명하게 공개가 됩니다.
• 만약 수익이 발생되면 연말에 일괄적으로 불우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기적인 특강 16탄 : 글 쓰는 프리랜서는 어떻게 지탱되는가 / 임경선



강사 : 임경선 / [기억해줘]저자

제목 : 글 쓰는 프리랜서는 어떻게 지탱되는가
일시 : 2014년 12월 7일 (일) 오후 6시 - 8시
인원 : 68명
장소 : 홍대 상상마당 아카데미 대강의실(장소후원)


내용요약 :


100만원 이하 수입 비율 중 1위가 ‘문학’종사자/글만 써서 먹고 살 수 있는 작가는 열 명 안팎/ 일 년에 일만부 이상 파는 소설가가 스무명 미만. 등단한 작가 중 그 이후 글을 청탁받아 쓰게 되는 이들은 전체 중 10%미만. 그마저도 일이년 후면 그 중 대부분이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도 전에 사라진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참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이 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왔기 때문이다.



• 글 쓰는 태도

첫째, 절실함. 글에는 ‘절실함’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내가 시큰둥하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이야기는 본인도 쓰는 의미가 없지만 그에 귀기울일 사람도 없다. 그러려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가 표현력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니고 사실은 글은 쓰고 싶지만 그 이전에 충분한 ‘생각’을 안한 것이다. 둘째, 솔직함. 글은 솔직하고 정직하게 써야 한다. 나를, 내 안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사전검열이나 자신을 의식하지 않고 써야 한다. 솔직함은 글쓰기를 오래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글에서 멋지게 보이려고 ‘연기’하는 것은 오래 못간다.


• 마케팅 : 나의 글을 파는 법

우선 나의 주제는 차별화 우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시장의 요구가 있어야 하고 그럼에도 유행타는 주제는 피해야 한다. 또한 그 주제는 다른 영역으로 응용되거 '확장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매체에 글 팔 때는 노출효과를 위해 고정연재물을 노린다. 내가 글을 일관된 퀄리티로 쓸 수 있다는 검증의 척도가 된다.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쌓았다면 오프라인 매체를 공략한다. 왜냐하면 교정을 거치는 검증된 글이고 출판업계 사람들이 보는 매체니까. 지면의 총책임자에게 세일즈를 한다. 자신의 글이 잘 정리된, 공과 사가 분리된 공간이어야 한다.
출판사에서 첫 책 내기위해서는 시장조사를 해야 한다. 내가 쓰고 싶은 종류의 책을 많이 내는 출판사를 리스트업한 후 접촉, 가급적 책분량의 반 이상 정도 되는 양의 원고는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필자를 늘 찾는 편집장에게 보내고 기왕이면책 컨셉/타겟/차별적 우위/유사도서 등이 들어간 출간제안서를 준비할 수 있으면 편집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또한 신인일 때는 자신감이 없어 일인출판사의 제안에 혹하기가 쉬운데 먼저 규모가 있는 출판사들을 다 컨택해보고 나의 원고나 기획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후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마음이 편한다는 이유로 경험이나 지명도가 없는 일인출판사와 쉽게 계약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 애티튜드 : 글 쓰는 마음가짐

예술 이전에 서비스업이다.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쓰되 나의 본질까지 훼손하진 말것. 마감에 성실하고 수정에 응할 것. 객관적 조언은 늘 옳다. 신인시절에는 수시로 무시당한다. 무시당하는 것을 못참는 성격은 절대 글 쓰면 안된다. 책판매에 욕심을 가져야 한다. 자기만족을 위한 책이 아닌 독자에게 사랑을 받아야 다음 책을 낼 수 있다. 고정 독자층을 늘려가려는 노력을 해라. 책제목과 커버디자인/일러스트는 출판사소관이지만 적극적으로 저자의견 피력해야 한다. 안 그러면 평생 꼬리표가 따라다닐 수 있다. 원고료를 꼼꼼하게 따지고 입금날짜도 확인하고 가급적 항상 원고료를 올리도록 네고를 한다. 마지막으로 시간관리와 건강관리 등 성실한 일상을 영위해야 한다.


• 브랜딩 : 창작자의 매력

글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독자들에게 매력적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저자의 글의 특유의 결이나 문체가 있기에, 혹은 글 외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의 개성 덕일 수도 있다. 글이 매력있으면 저자가 좋아지지만 저자가 매력적이면 글이 더 읽고 싶어진다. 책은 잘 팔려도 저자 지명도는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책의 인지도와 저자의 인지도가 같이 가는 경우 있다. 기왕이면 저자 인지도를 같이 올리는 게 좋다. 책을 보면 저자의 이름 크기 사이즈를 보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저자의 첫 이미지는 오래 가기 때문에 처음 자신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포지셔닝문제를 가급적 신경쓰도록 한다. 글 주제를 확장시킴으로서 커리어영역을 확장시킬 수도 있고 형식의 확장(소설,강연,방송 등)도 도모할 수 있지만 TV출연만은 신중해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 이상으로 브랜드 호감도나 브랜드 로열티를 중요하다. 또한 글을 쓰고자 할 때 반드시 소설을 써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만 하는가 소설을 씀으로서 글을 가지고 응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증가하는 것은 확실하다. 소설을 써본 경험이 있으면 에세이 쓰는 실력이 더 풍성해진다.


• 마무리

글을 둘러싼 상황이 희망적이지 않더라도 나의 목표로 삼았다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만 좋으면 돼.’라는 자기만족형 꿈은 곤란하다. 남들도 좋아해줘야 한다. 생각대로 안 풀리면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라고 자위만 해서도 곤란하다. 객관적으로 그 일을 잘해내고 타인의 인정도 받고 합당한 금전적 보상을 쟁취해야 진정한, 깊은 충만감과 성취감을 안겨주고 그것은 나 자신을 근본부터 변화시킨다.



창작자들의 명언 :


• 소설가 최민석 : 한국에서 글 써서 먹고 사는 건 꿈도 미래도 희망도 없다. 다만 글 쓰면서 가끔씩 정말 마음에 들게 썼을 때 느끼는 그 순수한 기쁨이 너무 커서 그것이 지탱시켜준다.
• 소설가 스티븐 킹 : 오로지 진실만을 써라. 쉽게 써라. 많이 읽고 많이 써라. 가급적 매일 써라.
• 만화가 이종범 : ‘욕을 먹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한 사람은 대중작가가 될 수 없다.
• 뮤지션 유희열 : 자기자신에 대해 올라온 온라인 글들을 볼 거면 다 보고, 안 볼 거면 아예 하나도 보지 말아라.
• 뮤지션 윤종신 : “악플은 꼼꼼히 블락하면 되요.”
• 소설가 김연수 : 첫 소설은 재능으로 쓰고 그 다음부터는 체력으로 쓴다.



참고문헌 :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잘 쓰려고 하지마라> 매러디스 런




이기적인 특강 16탄 : 글 쓰는 프리랜서는 어떻게 지탱되는가 / 임경선


키샤인

2014.12.17 01:32:11

아~~~ 못가서 아쉬워~라~~~

aitch

2014.12.18 01:35:50

감사합니다.

으힝으힝

2014.12.29 13:37:5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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