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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이기적인 특강> 학교란?

 

‘내가 듣고 싶은 선생님한테 내가 듣고 싶은 강의를 들어 버릴 테다!’라는 한 개인의 매우 이기적인 이유로 시작이 된 특강 시리즈입니다. 또한 '이기적'이라 함은 강의에서 공유되는 깊은 지혜를 보다 능동적으로 욕심내서 귀담아가려는 바람직한 태도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기적인 특강>은 2012년 2월의 첫 회를 시작으로 연6회 진행될 예정이며 연말에는 한 해 동안 배운 다양한 주제를 두고 자유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열린 귀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몸을 낮춰 자신의 지혜를 나눠주시는 선생님과 강의에 집중하고 성실히 필기하며 치열하게 질문하는 학생들을 환영하는 특강입니다. 부디 신뢰와 호의가 충만한 분위기 속에서 배움과 소통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기적인 특강>은 수익성 행사가 아니며 결산내역은 투명하게 공개가 됩니다.
• 만약 수익이 발생되면 연말에 일괄적으로 불우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기적인특강 후기>

조회 6274 추천 1 2012.06.18 17:10:04

아무도 아직 안쓰셨길래... 제가 쓰려구요.

 

우선 어제 상상마당이 어딘지몰라 합정역에서 내려서 네이버지도따라 한참을 헤메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결국 택시까지타고 ㅠㅠ.. 배가고파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먹는데 어찌나 안넘어가던지.... 뭐 여튼 이래저래 5분정도 지각한 것 같았어요.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메모한 것도 있고 하니..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처음 30분간은 도대체 무슨얘기인가... 요점도 없고 말도 더듬으시고 준비를 안해오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통 저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시계보면서 이제 30분남았는데...하면서;; (강의한시간 질문한시간 으로 생각을했으므로..)

 

그런데 불이붙으니 점점 열정을 쏟으시는데 그때부터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강의를 들은 것 같아요.

 

이성애의 정치경제학 이란 주제에 '이성애' 라는것은 이성애,동성애,범성애....등등.. 인간이기때문에 가질 수 있는 '애' ..(맞나?) 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우리사회의 현재 상태가 모두 그것에 연관되어 있다고.. 그리고 페미니즘이 왜 필요한가?... 를 말하기전에 페미니즘에 대해 다시 정의해 주셨는데 페미니즘이란 굉장히 좋은것이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남녀의평등이 어쩌면 페미니즘인가? 그러면 내가 페미니스트??? 뭐 이런생각도 들더군요.

 

신사의품격에 김수로동생으로 나오는 아가씨에 대해 비유를 하시며, 그애한테 페미니즘은 필요가 없다. 없어도 행복하니까. 페미니즘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불이익 때문에 필요하다 라고 저는 받아들였는데맞는지;;..뭐 여튼.. 자신은 지금껏 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이뤄내어도 남는건 '외로움' 뿐이더라.. 라는 말을 하셨죠. 그러면서 나에게 페미니즘이 과연 행복에 도움을주는건가.. 하고도 생각하셨데요.

 

연애, 결혼, 관계(기타모든) 에서는 룰이 있다. 사회적 통념이 존재. 하지만 여성에게 불리하다. 라고 하셨어요.

칼자르는 남자가쥐고있고, 여자는 칼날을 쥐고있다. 라고 하셨죠. 이렇게하나 저렇게하나 여자가 손해본다고..

하지만 이런 사회적 통념에 이득보는여자들도 존재한다고.. 첫번째는 강남사모님,시어머니들... 두번째는 젊고예쁜여성들..

 

기본적으로 모든 관계는 권력관계인대, 남녀 관계에서도 같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차이가 차별을 낳는것이 아니고 권력이 차이를 규정한다고 하셨죠. 또한 진정한 사랑은 협상이라고 하셨어요. 어떤 여자라도 자신의 '성'을 자원화 하는것이 결국 맞는거라고도 얘기하셨죠.

 

뭐...제가 정리는 제대로 못했지만.. 장장 두시간 반동안(열정붙으시니 시간30분이나오버하시면서 계속해주심..)들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캣우먼님께서 질문을 해주셨어요. '남편이 집안일(?)을 하고나서 자꾸 칭찬 받으려고 해요. 라고..

 

정희진선생님의 답변은 그것이 '자기일' 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하셨어요. 하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거기서 자신이 비슷한 경험을 한 예를 들며 그것을 '자각' 하지 못한다고 그것이 '이해'가 되더라... 하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본인은 지금 이혼하셨다고(수정할게요 이혼은 안하셨네요.);;;;; 뭐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나는 내용이네요.

 

많이부족하지만 다른 분들이 또 올려주시겠죠^^ 암튼 전 처음가봤는데 잼있게 보고왔어요. 느낀것들도 있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려구요^^ 캣우먼님.. 이런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빠뜨릴뻔 했네요. 자신의 시어머니와.....누구지;; 암튼 두분의 갈등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면서... '죽음이 둘을 갈라 놓을때까지 싸우시더라..' 라고 하시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말은 그럴 시간에 더 좋은것 많으니 다른것을 하라고 강조하셨네요^^ 뭐 결국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그런일에 시간낭비하지 말라는 얘기겠죠^^


홍냐냐

2012.06.18 17:15:15

와.. 후기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일케 읽기만 해도 구구절절 와닿는데요? 못간게 더 아쉬워져요. 크흥


간츠

2012.06.18 17:29:28

생각나는대로 막적은거라;;; 와닿는다니 다행이네요 다음에는 꼭 참석하셔요^^

lol

2012.06.18 17:17:40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 못가서 아쉽네요.

간츠

2012.06.18 17:30:19

담에는 꼭 오셔요^^

캔디야

2012.06.18 17:24:54

솔직하게 써주셔서 보기 편하고 재밌네요
다른 러패분들 만난 이야기나 캣님 실물후기도 궁금해요~인사는 하셨나요??

간츠

2012.06.18 17:32:57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랑 얘기하고싶었는데... 끝나고 따로 자리가 있는것도아니고... 제 이미지때문에 말을걸기도 무서워서;; ㅎㅎㅎ 캣님한테 인사했죠~ 약간은 시크하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좋아보이셨어요~ㅋㅋ

은하

2012.06.18 17:31:40

저랑 이해한 게 다른 부분도 있고 같은 부분도 있네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만 살짝 제가 이해한 내용을 말씀드리면-

외로움에 대해선 외로움은 혼자일 때,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에 따라 달리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몰두가 된 상태인지 아닌지에 따라 느끼는 것이고

누군가와 같이 있어도 그 상대와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혼자 있을 때보다 더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신 듯해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했어도 남은 게 외로움이라고 하신 건 회의적인 내용이기보다는

남자의 성공과 여자의 성공이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의미로 말씀하셨고

노동과 외로움의 관계를 설명하시면서 잠깐 언급하신 부분 같아요.

 

또 내가 페미니즘을 왜 공부하지, 라는 생각은 지금까지 걸어오시면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는

맥락이 나온 것이고 마지막에는 이런 걸 배우는 것이 여성과 남성이 불평등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거나 그러한 상황에서 덜 힘들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남성 중심 사회(문화)의 끊임없는 이중 메시지에 시달리지 않기 위함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리고 원래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인데 페미니즘을 공부하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다고도 하셨구요.

 

아 그리고 이혼은 하지 않으셨다고 하셨어요.

또다시 결혼할 생각이 없기에 굳이 이혼할 필요도 생각도 없으시다고 ;ㅁ;

 

후기는- 오늘 퇴근 후 많은 분들이 올리실 거 같아요.

저도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고 좀 정리되면 올리려구요-

후기 고맙습니다 :>

간츠

2012.06.18 17:36:49

맞아요맞아!! 뭔가 글쓰면서도 답답했는데 이 댓글 보니 아! 하네요;; 감사합니다. 이혼은 수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와삽

2012.06.18 17:32:06

상세&생생 후기 감사합니다 ^^

조우

2012.06.18 17:33:41

특강 정리가 안되서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간츠님이 정리햐서 올려주셨네요. 본문중 오해의 여지가 있는 구절이 있어 부연합니다.
어떤 여자라도 본인의 성을 자원화하는 것이 결국 맞는 것이다. > 제가 보기엔 정 선생님은 특정 목적등을 위해 본인의 성을 도구화해서 사용하는 것을 꽤나 부정적으로 보고 계셨어요. 다만 기나긴 역사의 가부장제 산물로 우리가 무의식중에 혹은 의식적으로 그런 행도을 보인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것 같았죠. 성의 자원화를 긍정하신 건 아니에요. 이런 말도 하셨는걸요. 성의자원화로 남성들을 움직이려한 사례를 들면서 여성의 몸은 행위자가 되어야지 자원이 되서는 안된다고요. 스마트폰으로 써서 오타가 좀 있습니다. ㅠㅜ

간츠

2012.06.18 17:44:43

그부분은 어쩌면 논란거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자세히 적지는 않았는데.. 음... 우선은 다른분들 후기를 읽어보고 천천히생각할게요. 암튼 의견 감사합니다.^^

dots

2012.06.18 17:46:03

올~흥미로운 부분이 곳곳에 있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앙금

2012.06.18 22:28:59

특강후기는 가급적 <school>판에 적어주면 좋겠다고 캣님이 말했던 기억이..

 

암튼 후기올리며 서로 이해한 바를 나누는 ..요런 분위기  참 좋아요 :)

관리자

2012.06.21 15:32:58

<간츠님의 글을 특강 후기 게시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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